여러분 / 이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밑에는 배 모양이고 /  위에는 집 모양이다 이것은 중국 사람이 만든 노아 방주이다 길이 21.1m / 폭 15.5m / 높이 5.6m 로 / 3층으로 만들고 있다 이 방주를 만들고 있는 사람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사는 44살의 루정하이라는 남자이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들어간 돈이 2억 6천만원이고 앞으로 2억 5천만원이 더 들어가야 완성된다고 한다 부인과 자녀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 전 재산을 털어 이 방주를 만드는 이유는? 지구의 종말을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루정하이는 대학교 때 / 마야 종말설을 접했고 / 거기에 빠져들었다 옛날 마야인들이 사용하던 달력에 2012년 12월 21일이 끝이다 21일 이후의 날자가 없다 그래서 지구의 종말이 12월 21일이다는 거에요 이것을 근거로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지구의 종말의 날로 믿고 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루정하이다 여러분 / 제가 제 목숨을 걸고 말한다 12월 21일 / 지구의 종말이 오지 않는다 지구의 종말의 날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이 아신다 예수님도 모르신다고 하셨다 예수님도 모르는 것을 마야인들이 알 수 없다 그래서 거짓이다 그러나 이 사람에게 배울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미래를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거에요 멸망 앞에서 가만히 죽기 보다는 살아보려고 애쓰고 있다는 거에요 살아남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거에요 거기에 자신의 전 재산을 걸었다는 거에요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하겠다 여러분 / 이 소 얼마나 할까요? 이 소 한 마리가 6904만원에 팔렸다 다른 소는 6200만원에 팔렸다 뭐.. 놀래지도 않네요? 소한마리가 7천만원에 팔렸다고 하는데.. 여러분 / 보통 소 한 마리 값이? 490만원이다 그런데 이 소는 14배나 비싸다 이런 소를 30마리나 키우고 있는 사람이 있다 전남 영양군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서승민씨이다 여러분 / 7천만원 하는 소 그냥 우연히 태어나거나 / 만들어지지 않았다 서승민의 노력이 있었다 무려 19년 동안 노력했다 19년의 연구와 땀이 모아져 / 7천만 원짜리 소가 만들어졌다 여러분 / 서승민씨는 그냥 보통 사람들처럼 5백만원 하는 소를 키우며 / 농장을 운영하는 것을 거부했다 보통 소를 키워가지고는 다른 사람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똑같은 소를 키우는 것을 거부하고 남들이 키우지 않는 소 /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소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19년 동안을 연구하여 / 한 마리에 7천만원 하는 소를 만들어 냈다 여러분 / 여러분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올해 한 해 / 참 힘든 한해였다 내년에도 힘든 한해가 될 것이다 가게들도 자꾸 늘어나고 / 경쟁은 자꾸 치열해지고 장사하는 것이 자꾸 힘들어 지고 있다 숨 쉬고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여러분 /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내년에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 그냥 힘들게 살아갈 것입니까?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니까 그냥 가만히 앉아서 대는 대로 살아가렵니까? 먹고만 살면 된다고 / 그냥 체념하며 살아가렵니까? 좋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로 살아가렵니까? 여러분 /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 한가지만 묵상했다 “모세가 무엇을 했느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려고 했을 때 모세가 무엇을 했느냐? 죽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느냐? 아니면 / 살리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느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 40일 금식기도를 했다 거기에 자기의 생명을 걸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의 영원을 걸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2) 여러분 / 본문을 보면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시려고 한다 첫째는 시내산에서 죽이려고 했다 14절 - 19절 - 왜? 죽이시려고 했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 금송아지가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 아론을 죽이려고 했다 20절 - 왜? 아론을 죽이시려고 했는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금송아지를 만들어준 사람이 아론이다 그래서 아론을 죽이려고 했었다 세 번째는 다벨라와 맛사에서 죽이려고 했다 22절 - 여러분 /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했는데 그곳이 바로 다벨라이다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주셨다 처음에는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 또 원망하고 불평했다 “매일 먹으니까 / 이제 만나도 맛이 없다 /  우리에게 고기를 달라“ 하나님이 그들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큰 재앙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치셨다 그곳이 다벨라요 / 기브롯 핫다아이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원망했는데 / 그곳이 맛사이다 마사는? 의심이라는 뜻인데 물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심했다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계시지 않는가?" 하나님은 의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셨다 그래서 그들을 죽이시겠다고 하셨다 25절 - 여러분 / 이 3번의 위기 앞에서 모세가 무엇을 했나요? 40일을 금식하면서 /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18절 - 25절 - 여러분 / 금식하는 것 좋아하세요? 며칠 금식해 보셨어요?  하루? 이틀? 3일? 1주일? 어떤 분은 한끼 금식했는데 / 머리가 빙빙 돌고 / 어지럽고...... 여러분 / 모세는 40일을 금식했다 한 끼 금식이 아니라 하루 3끼 / 그렇게 40일을 금식했다 18절을 보면 / 물도 마시지 않았다고 했다 물도 마시지 않으면 / 보통은 죽어요 그런데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했다 여러분 / 왜? 40일이었을까요? 제가 말씀을 준비하면서 / 제일 궁금했던 것이? 왜? 40일이었느냐?는 거에요 40일 동안 먹지도 않고 / 마시지도 않으면 / 죽는데 여러분 / 왜? 40일이었을까요? 그것은 그만큼 절박했다는 거죠 내가 죽는 것보다 / 더 절박했다는 거에요 뭐가요?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는 것이.... 여러분 / 잘못된 생각이요 / 잘못된 믿음이지만 그러나 살기 위해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 방주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남들과 똑같은 소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에게 없는 소로 경쟁하기 위해서 19년 동안 꾸준히 연구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이 이렇게 뭔가 미쳤던 이유는? 살아남으려는 절박함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 / 이들의 절박함은 결국 자신들 때문이었다 / 나 때문이었다 내가 살기 위해서 / 내 가족이 살기 위해서 방주를 짓고 / 19년 동안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과 /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이다 우리는 나 때문이 아니라 / 내 가족 때문이 아니라 / 내 가게 때문이 아니라 우리 때문에 / 교회 때문에 / 주의 나라를 위해서 성도들 가게를 위해서 / 40일 금식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에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는 거에요 나의 절박함 때문이 아니라는 거에요 교회와 성도들의 절박함 때문에 내가 금식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에요 여러분 / 모세가 자신 때문에 40일 금식했나요? 아니다 모두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에 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하겠다고 할 때마다... 여러분 / 마의라는 드라마를 보십니까? 보시는 분들 / 손들어 보세요? 드라마 내용도 좋지만 / 제가 좋아하는 것은? 배경 음악이다 노래 제목이 ‘오직 단 하나’이다 복음성가가 아니다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른 가수는? 복음성가 가수 소향이다 여러분 / 이 노래의 가사가 참 아름답다 “아무것도 / 어떤 것도 눈에 보이질 않아 /  가려진 어둠속을 혼자 걷네 내 아픔도 내 슬픔도 모두 가져가버릴 오직 단 하나 우리라는 오직 단 하나의 이유“ 여러분 / 2013년 보입니까? 아무것도 /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려진 어둠 속을 혼자 걷는 기분이다 그러기에 우리 마음속에 두려움과 걱정이 있다 그런데 그 두려움과 걱정을 가져가 버리는 것이 있다 내 아픔도 / 내 슬픔까지도 가져가버리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이다 여러분 / 성도가 무엇입니까? 내가 옆에 앉아 있는 성도에게 어떤 존재입니까? 주 안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하는데 도대체 우리가 어떤 존재입니까?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혼자 걸을 때 / 함께 길을 가는 존재입니까? 두려움과 걱정을 함께 나누어 지는 존재입니까? 아픔과 상처를 싸매어 주고 / 치료해주는 존재입니까? 여러분 / 어둠 속을 걸을 때 / 함께 하지 못하는 우리 아픔과 상처를 싸매어 주고 / 위로해 주지 못하는 우리라면 도대체 우리가 왜? 필요합니까? 혼자 신앙생활하면 되지.. 여러분 /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죽이시겠다고 하셨다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 / 얼마나 분노하셨는지 모세에게 “막지 말라 / 내 이 백성을 천하에서 없애버리겠다” 14절 - 여러분 / 하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숨이나 제대로 쉬었을까요? 여러분 / 하나님이 진노하셨을 때 불이 내려와 죽고 지진이 나서 땅이 삼켜버리고 불 뱀에 물려서 죽고 전염병으로 몇만명이 죽었다 이것을 두 눈으로 다 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그런 하나님이 다 죽이겠다고 했는데 어느 누가 숨을 쉴 수 있었겠어요? 어느 누가 두 다리 쭉 펴고 잠을 잤겠어요? 그런데 모세가 있어서 숨을 쉬고요 / 안심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그게 우리에요 그게 성도에요 내 옆에 앉아 있는 성도에게 있는 두려움 / 근심과 걱정 / 아픔과 슬픔을 내 것으로 알고 옆에 있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40일을 금식하며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 그게 성도고 / 우리에요 여러분 / 성도들 가운데 절박한 분들이 있다 저녁에 교회에 나와서 울면서 기도하는 성도도 있고요 몇 년째 / 애쓰고 있는데 / 일이 뜻대로 잘되지 않아서 힘든 성도들 있어요 하루하루 힘들게 버터 나가는 성도들이 많아요 교회도 절박해요 여러분 / 저는 시작했다 40일 / 하루 3끼는 죽을 것 같아서 못하고 하루 1끼 금식하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사실 저 혼자 하려고 했었다 화요일날 저녁에 묵상하면서 / 혼자 작정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원하셨다 여러분에게 제가 모세가 되고 저에게 여러분이 모세가 되고 우리가 서로에게 모세가 되는 공동체 나의 절박함보다 / 성도들의 절박함 위해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공동체 힘들고 어려운 성도들에게 2013년은 은혜의 해가 되도록 우리의 슬픔을 위로해 주는 새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 서로에게 / 모세가 되어주기를 원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모세가 됩시다 성도들을 숨 쉬게 해 주는 모세 교회와 성도들을 살리는 모세 아무것도 / 어떤 것도 눈에 보이질 않은 어둠속을 혼자 걷고 있는 성도들과 함께 걸어가는 모세 아픔과 슬픔을 위로하는 모세 나와 내 가정과 내 가게를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2012년 남은 시간을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모세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