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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게 하심
사도행전 10장 17-33절을 보며, 만나게 하심을 묵상한다. 오늘 본문에선 두사람이 만난다. 가이사랴에 있던 고넬료와 욥바의 시몬의 집에 거하고 있던 베드로. 두사람은 만난다. 하지만 그들의 자의에 의해 만난 만남이 아니었다. 그들은 서로 몰랐고, 만나려는 마음도 없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만나게 하셨다. 가이사랴에 있는 고넬료에게 사람을 보내 베드로를 데려오게 하셨고, 베드로에겐 또 보자기 환상을 보여주셔서 이방인을 수용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은 만났다. 본의와는 상관없이, 전혀 모르는 사람을 생각도 않았던 곳에서 만났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사람을 만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내가 알지 못하는, 깨닫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사람을 만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오늘 나에게도 만나게 하심의 복을 달라고 기도드린다. 꼭 만나야 할 사람, 만나서 생명을 나누어야 할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아버지를 부른다. 베드로에게 그러셨듯, 고넬료에게 그러하셨듯 오늘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만남이 있게 해주실 것을 믿는다. 그 믿음으로 하루를 또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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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이려다 죽었다 |
 즉시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