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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구주
사도행전 2장 14-36절을 보며, 주와 구주를 묵상한다. 예수님은 나의 구주이시며 주인이시다. 구주(救主)란 구하여 내어주는 분이란 뜻이다. 구원할 구(救)라는 글자가 재미있다. 구할 구(求)자 옆에 애비 부(父)가 붙어있다. 그것은 이런 뜻이다.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아버지가 손을 뻗쳐서 건져주신다는 뜻이다. 구주, 구세주란 그런 뜻이다.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때, 내힘으로 어쩔 수 없을 때 나를 향해 손을 뻗으셔서 내손을 잡아 이끄시는 분, 그런 분이 바로 구주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그분은 구주이실 뿐아니라 주인이시기도 하다. 내삶의 주인, 내생명의 주인, 내시간의 주인, 그리고 내직업의 주인이신 분이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구주로는 알고 있지만, 주인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주인이라면 언제나 1등, 1순위여야 할텐데, 우린 곧잘 그분을 3등, 3순위로 밀쳐내고 있다. 어디선가 읽었던 시 < 내게 하나님은 3등이십니다 >가 생각난다. 내게.. 하나님은 3등입니다.. 1등은 하고 싶은 일, 2등은 해야 하는 일, 3등은 하나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나님은 3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 번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될 때 하나님을 부릅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거리에서도 3등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 자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 다음에야 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3등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하나님께 나는 1등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 할 때는 만사를 제쳐 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 생각 들 때는. 홀로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 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 언제나 1등입니다. 나도 하나님을 1등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만나고. 작은 고비 때마다 손을 꼭 붙잡는 내게 1 등으로 가까이 계신 하나님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게 1등이신 하나님을 나도 1등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 . 예수님은 내 삶의 주인이시다. 언제나 1등, 1순위이시다. 나의 구주일 뿐아니라 주인되시는 예수님, 오늘도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하루를 연다. 이 하루도 주인으로 다스려달라고, 그분의 이름앞에 내이름자 석자를 올려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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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의 찔림 |
 유명한 사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