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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겸손이
행 18:24-19:7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를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 (26) 갑자기 깨달음이 왔다. 그동안 나는 여러날 큐티하면서 영적 우월주의자, 영적 선생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그래서 나는 고참이 되도 텃세 안하겠다고 외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매일성경의 해설을 읽으면서 참 부끄러워졌다. 박식하고 달변인 아볼로가 에베소에서 갓 온 두 사람에게 하나님의 도를 겸손히 듣는다. 만일 나였다면 감히 니들이 내게 가르치려 들다니 하고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내가 매주 교회 리더들의 기도 모임에 가는 것이 즐거우면서도 늘 갈까 말까 갈등하는 이유가 그들의 영적 우월감에도 기인하지만 남에게 배우는 것을 싫어 하는 나의 높은 맘이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당연한듯 말한다. 목사님이 이래야 한다고 말씀하시면 군소리 없이 듣겠는데... 즉, 다른 사람의 권면은 듣기 싫다는 태도.... 나는 참으로 마음이 높았구나. 모임에서 나를 가르치려 드는 사람들에 대해 맘속으로 불쾌하게 생각했다. 은혜는 반드시 위에서 아래로 흐르기 때문에 마음이 높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리지 않는 다고 한다. 아이고 주님, 회개합니다. 말로만 겸손하고 맘은 높았던 교만을 이제 깨달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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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에 매인 사람 |
 일상의 영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