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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옵나니 형통케 하소서
시118:14-29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25) 이번달 계약이 하나도 없어서 통장은 잔고가 없고 임대료와 급여가 압박해 온다. 사루밧 과부의 밀가루통처럼 늘 필요한 모든 것을 채워 주시는 주님을 기억하느라 안간힘을 쓴다. 마음도 쇄뇌하여서 마음으로도 걱정하지 않는다. 성경에서는 늘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 하라고 해서 . 그래서 열심히 그러고는 있는데... 나는 내 자신까지도 홀딱 속이는 자인지도 모른다. 왜냐면 상담이 여러건 있어서 계약이 될 것 같았던 주말은 즐거웠다. 기대감에. 그 계약이 이뤄지 지 않은 지금 나는 좀 침잠해 있다. 걱정은 안한다면서. 이럴때 나는 과거에, 지금까지 나를 도우셨던 하나님을 열심히 기억해 낸다. 그래... 그때도 도우셨지... 그러니까 나는 낙심할 필요가 없어. 기도할 수 있는데 무엇이 걱정이야. 현금으로 내면 5%깍아 준다는데 카드로 아들의 학원비를 계산한다. 마이너스 통장으로 임대료를 낸다. 당장 돈은 없지만 연말연시인데 여러 지체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데.. 돈벌 자신이 없다. 그래서 비싸지 않은 크리스마스카드와 값싼 독서용라이트를 한 타스씩 샀다. 구세군 바구니에도 만원을 한번만 달랑 내었다. 가난한 과부의 두 렙돈은 어떤 의미일까? 밥먹을 돈은 남긴 두 렙돈인가? 밥먹을 마지막돈이 두 렙돈인가. 나에게 두 렙돈은 어느 만큼일까 주말에 신사동에서 주차비 아끼려 건물바깥으로 나가 한바퀴 돌고 다시 들어가려다 일방통행으로 들어갔다고 야단 맞고 놀라 후진하다 뒷범퍼를 깠다. 주차비 만5천원아끼려다 몇십만원 들게 생겼다. 외제차에 좋은 보석에 밍크코트에, 아늑한 오피스에 누가봐도 내가 이렇게 궁하다고는 생각지 못하니 엄살떨데도 없다... 모임에서는 점심값도 곧 잘 내는 편이지만 나만을 위해서는 사실 점심도 사먹지 않는다. 코슷코 카드좀 빌려서 수입스테이크용 고기를 좀 살까 했더니 남의 것 빌려가면 걸린단다. 그렇게 친절 하게 얘기해준 권사님은 나보고 카드 돈내고 발급받아 떳떳하게 사용하라는 무언의 압력을 준걸거다. 하나로에서 1++ 한우만 먹이던 아들에게 처음으로 수입고기 먹이려고 했던 것인데... 포기한다. 마음의 죄, 예를 들면 교만, 정죄, 허영... 등 고쳐가는 중이고 다른 큰 죄악은 끊었으므로 금방 하나님이 기특하게 여기시고 복을 부어 주실 줄 기대했다. 지난달 전세비라도 올려 받는게 좋았지 않았을까? 하지만 하나님께 집팔기를 기도했고, 팔아주실것이라 믿어서 전세비를 올리지 않았다. 그래야 잘 믿음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은 그래도 집은 있네..라고 생각 할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많이 뿌릴찌라도 수입이 적으며 삯을 받아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과 같은 형국에 처해 있다. 하나님! 조금 많이 힘든 것 같긴 합니다. 낙심안하고 염려 안하려고 노력합니다만. 제가 영원히 살지 않고 하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 가야 하는 인생이라는 것을 명심하면 두려울게 전혀 없겠지요. 더 많이 누리고 가져야 할 것도 없겠지요. 힘들수록 더 하나님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하나님! 제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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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보다 더 단 말씀 |
 위의 것을 찾으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