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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게 하는 한 가지
성경 : 막10:13~22 짓궂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청년에게, 예수님께서 너무 예리한 질문을 하신다. 영생을 사모하는 마음, 계명을 지키는 마음.. 정말 좋은 청년인데..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너의 가진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주어라." 그는 영생을 사모하지만 많은 재산으로 인해, 자신의 길로 돌아갔다. 많은 재산이 짐이 되어버렸고, 영생을 길을 막는 장애물이 되었다. 듣고 싶지 않는 질문이다. "다 좋은데, 너에게 부족한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을 버리고 와라" 그 한 가지는 질문을 받는 사람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영생보다 더 중요하여, 자신의 길로 다시 돌아서게 만들만큼 영향력을 갖었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다보면, 나중에 너의 재산을 스스로 다 팔아 나눌 수 있을 거야! 그러니 나를 따르거라. 영생의 길을 알려 줄테니..."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 부자 아닌 것이 축복이다. 가진 것이 없기에 팔 것도 없고, 나눌 것도 없는 것이 행운인지 모른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에게 똑 같은 질문을 하실까? 내게 없는 재산을 나누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고, 내게 희망이 되고, 힘이 되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버릴 수 없는 것을 '부족한 한 가지'라 말씀하실 것이다. 부자에게는 재산이고, 유명한 사람에게는 명예이고 권력을 가진 자에게는 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고, 부모이며, 자식일 것이다. 그래서 묻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질문을 받으면 답을 해야하고, 반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부족한 한 가지는 무엇일까? 영생보다 더 크게 내 마음을 차지하여, 버릴 수 없고, 근심하게 하고 돌아서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3010'이란 계획이 있다. 이것을 근거로 내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문득 이것을 버리라 하면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곤했다. 부자청년 처럼 고민하고, 근심했을 것이다. 그 만큼 내게 중요한 것이고, 희망이고 힘이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희망이란 것도 부족한 한 가지가 될 수 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계획과 꿈이 그렇다. 하나님께서 희망을 버리라고, 꿈을 버리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점검하라고는 말씀하실 것이다. 마음에 차지하고 있는 영향력을 줄이라고 하실 것이다. 영생보다,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될 때에는 언제든지 신앙생활에 장애물이 되기 때문에 부족한 한 가지라 지적하실 것이다. 내 것이 내 것이 될 때에 부족한 한 가지가 되고, 버리고 나눠야 할 한 가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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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함이 눈을 뜨게 한다 |
 마음과 눈의 욕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