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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버티자..1차, 2차...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이 전무후무 했음에도...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다는 말씀이...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고....하신다. 어제 저녁식사 후 산책을 하면서....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는데... 말씀 중에 스쳐가듯...끊임없는 계수에서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새삼... 마음에 남았다. 애굽에서 나와서 1차 계수를 했었고...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1세대들은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이 없다고... 교회를 다니고...이 자리에 와 있다고 해도...마지막 계수 때에도 남아 있다고 누가 보장하겠느냐고.. 새삼...작년에 힘들었을 때가 생각났다....너무 현실이 힘들어 설교 말씀을 듣는 것 외에는 정신적, 물질적 여유가 없었던 때였다. 설교 도중 예화로 말씀하신 어느 집사님의 이야기...불신자 남편과 만나 결혼하고....맞고,,또 맞고.. 계란 장사하시면서...중풍 걸린..남편을 16년간 보살피며...마비로 인해...맞지 않고 지내는 것에 감사하고..그 남편이 돌아가신 후....찬송이나 감사나 모두...예전 같이 뜨겁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신...말씀들이... 그땐.....그렇게 와 닿지 않았던 말씀들이었는데..... 작년엔...어떻게 되든지...회생이 인가되기를..기다리면서도...말씀을 듣느라 1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힘들지 않았었고...남편이 일용직을 하더라도....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로 ...굶기기야 하시겠어...라고 생각하며 지낸 1년 이었다. 다행히..하나님께선...1년 중 며칠을 빼고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셨고... 올 해는 다시...일용직을 마치고...자신의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문제는....나다...다시 시작된 사업의 수익성에 대해...늘...생각하고....계획하고...머리 아파한다. 조금 나아진...경제 상황에...미래를 디자인 하고 있다...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간사한..인간은 나다. 그다지..환경이 확...좋아지지 않았는데도...어려웠을 때 보다 더 여유가 없다. 거기에 비해 남편은 묵묵히 일을 하고, 또 허리가 아프면서도 묵묵히 일을 하고, 불안해 하지 않고 하나님과 기도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한다. 난... 나 만큼 말씀을 안 듣는 남편을 늘 뭐라뭐라 하면서 잔소리 했는데... 나의 교만을 또한번 처절히 느꼈다 한 달이 넘도록 출장 중인 남편을... 그저께 옷이며, 양말을 전해주기 위해 가서 만났다. 허리가 아픈 것이 생각보다....심했었나 보다. 왼쪽 발을 앞으로 내밀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세수를 하고 나면...반바지에 물이 다 튈 정도로...몸을...움직이기가 힘들었었다고 한다. 그때...하나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고 했다... 다시 일 할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는데...다시 허리가 아프니...난..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또 아프면...재기가 힘든데...도와 주세요...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리고...자신의 지난 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반성을 했다고 한다. 세 번의 디스크 수술로...이젠...그 과정을 겪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매 순간...하나님과 대화를 한다고.. 다행이도...아주 조금씩....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난....얘기를 들으면서....맘도 아프고...하나님 앞에...진심으로...기도하고 있지 못한... 나를 보며..죄송했다. 모든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모든 것을 요구하며...기도를 드려왔던 것이 죄송했다. 남편에게도... 그래서...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은...만나 주시는 방법이 다..다른 것 같다고...당신을 만나 주시는 방법과...나를 만나 주시는 방법이 다른데...난 내 방법을 당신에게 은근히 강요해 왔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남편은...웃으면서...늘 그래왔는데 뭘....한다....눈물이 난다...미안해서...내 자신을 보면.. 참..슬프다. 여전히...말씀을 열심히 듣고 성경을 열심히 보고...찬양을 부르고 하지만...분명...작년과는 느낌이 다른 나를 본다. 이래서....고난이 축복이라고 늘 하시나보다. 말씀 하나 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고, 아...이래서...이런 말씀이 있구나...아...아........... 그런데...요즘은...말씀은 말씀대로고...하나씩 하나씩...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격노 같은 내 속의 죄들이 스물 스물...모른척...다시 나오고 있다. 여전히...열등감과 교만을 왔다 갔다하면서...말씀의 잣대로..평가하고..분석하고....속으로.. 죄 짓고.. 점점 교묘해 지고 있는게 분명하다. 어떤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니...다행이...이건...믿음의 한 과정이라고 하셨다. 물론...빨리 다음 과정으로 가야지만... 노예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을 때가 있고...구원의 확신이 생긴 다음엔...자녀이기 때문에...노예 때 심정으로 하지 않는다고....자녀는 일을 안 해도 부모가 노예한테 하듯이 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하지만...그 말씀도 분명 위안은 되지만....부모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처럼...자꾸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25절-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26절-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여호와께선...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나에게 맡겨진...하나님의 말씀이 있어도...내가...여전히 예전의 우상들을 다 버리지 못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성전을 버리리라...하신 것처럼...버려 질 수 있음에...맘이 무겁다..하나님..조금만.. 더 참아주세요..하면서...아직...여전히...말씀대로 살고 있지 못하지만...노력 중입니다.... 하면서...조금만......더 기다려 주세요...한다. 27절-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중요한 일과 급한 일에 대해 늘 말씀을 들었음에도...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데...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급한 일로 규정지어놓고...그 것 부터 한다. 늘...생각하지만...예수 믿는다는게....쉽지 않은 것 같다...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다. 근데..그 십자가를 져야 하는데...자기 십자가를 져야 하는데.... 요시야는 애굽과 앗수르 사이의 전쟁에 끼어들어 죽었다고 한다....성품이 의로왔는가 보다. 난...의롭지도 못한데....나랑 상관없는 일들에 괜히 끼어들어...이 얘기, 저 얘기 듣고.... 머리 아파하고... 괜히 또 한 소리 참견 했다가...휘말리고.... 옛날엔...얼마 전 까지만 해도.....적극적으로..끼어들어서...판단해 주었다. 끝없는 뒷담화들...심지어 재밌는 이야기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고... 요즘은 가급적....들으려고도 안하는데...또...집요하게 끼어들도록 만드는 사람들도 있다. 끼어드는 순간....요시야처럼....사망인데도 말이다. 29절-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 지라 늘.......말씀을 보면........끝없는 내 죄를 보며...좌절하게 된다. 그래도....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며.....내 삶에서....유월절을 지키며.... 내 죄를 사해 주신...예수님의 피가 헛되지 않기를.....기도하며 계수할 때...빠지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기도하며...또...기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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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 |
 아무도 손 못대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