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시드기야
예레미아 38:14-39:10
시드기야는 비밀히 예레미아에게 하나님이 예언하신 내용을 듣지만 눈앞의 권세에 연연하다 결국 두 눈을 뽑히우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다.
믿음이 견고하지 않아서인지 나는 시드기야에 인간적 연민을 느낀다. 그가 하나님에게로 늘 향하여 있었다면 예레미아가 참선지자 인줄 빨리 알았을 것이다. 후에 그가 여호와김처럼 선지자를 죽이지 않고 예레미아를 시위대 뜰에서 연명하게 둔 것은 그래도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 그러면 뭐하는가 알면서도 순종하지 않으면 그 말로는 비참한 수밖에. 나는 시드기야 같은 우를 범하면 안된다고 생각은 한다.
나는 시드기야와 별 다름이 없다. 하나님이 뭘 원하시는지 알면서도 내려 놓지 못하여 전전긍긍할때도 있고, 때로는 진짜 몰라서 잘못된 길로 가기도 한다. 나중에 지나고 보면 그때 그 생각이 주님께서 주신 생각인지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다. 하나님께로 단번에 직선코스로 나가는게 가장 좋겠지만 늘 이리 저리 헛다리 짚고 넘어지고 깨진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은 주님쪽으로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내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시드기야와 같은 저를 여지껏 참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늘 깨어 있도록 말씀, 기도로 노력하겠습니다. 그저 더 참아 기다려 주시옵소서. 날마다 조금씩 더 주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부요한 믿음을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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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하나만은 
안정과 번영의 신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