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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머리
마태복음 28장 11-20절을 보며, 잔머리를 묵상한다. 대제사장과 장로들,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라 하는 이들이 잔머리를 굴렸다. 예수의 부활하심을 보고도 믿지 못하고, 제자들이 훔쳐갔다고 거짓을 퍼뜨리게 했다. 그렇게 잔머리를 굴리며 돈을 썼다. 그렇게 하면 될 줄 알았다. 잔머리를 굴리면, 그래서 임시변통으로 막아놓으면 끝날 줄 알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우린 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그런 잔머리로 막아지는 게 아니었음을 말이다. 그들의 잔머리와는 상관없이 전국에, 전세계에 방방곡곡 울려퍼졌음을 우린 안다. 그래서 지금 우리도 그 사실을 보고있다. 1세기의 사건이 무려 스무세기나 지난 지금까지도 도도히 역사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음을 우린 분명히 안다.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죄는 가리우는 것이라고, 가리우기 위해서 잔머리를 굴리는 것이라고, 그러나, 아무리 애를 쓰고 용을 쓰고 진리는 가려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죄를 지으면 잔머리를 굴리게 된다. 그건 틀림없는 진실이다. 나이의 고하, 빈부와 귀천을 막론하고 죄를 지으면 잔머리에 급급하게 됨을 너무나 많이 보앗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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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이 다르다 |
 희롱과 모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