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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경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말이다. 입으로 먹는 것은 몸에만 영향을 줄뿐이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전인격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입으로 더러운 말을 하면 상대의 전인격에 더러움을 입힌다. 오늘은 12일, 말에 대한 말씀이 많음에 놀란다.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 전인격적으로 더러움을 입히는 것이 말임을, 바로, 입에서 나오는 말임을 다시 한번 묵상한다. 아침마다 말을 위한 기도를 한다. 교만하지 않는 당당함, 비굴하지 않는 겸손함, 무례하지 않는 솔직함, 그리고, 조급하지 않는 부지런함이다. 그런 말을 하게 해달라고 아뢴다. 당당하되 교만하면 헛것이며, 겸손하되 비굴하면 또 헛일이며, 솔직하되 무례하면 오히려 못하고, 부지런하되 조급하면 아니함만 못하기 때문이다. 야고보서 말씀이 생각난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혀를 재갈물리지 않으면, 이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1:26).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헛된 경건을 묵상하며, 특히 입술을, 말을 조심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그럴 수 있도록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 내입술에 재갈물려 주시기를, 내 혀를 제어하여 주시기를 간구한다. 그러지 못하면, 내입에서 나오는 말이 할례받지 못하면, 아무리, 아무리 경건의 모양은 있어도 헛된 경건이 될 뿐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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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룩 |
 따로 국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