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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성취
이사야 7장 10-17절과, 마태복음 1장 18-25절을 보며, 말씀의 성취를 묵상한다. 하나님은 그러셨다. 구약에서 예고하신 말씀을 신약에서 이루셨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미리 알리신 말씀을 마리아의 몸을 통해 베들레헴에서 그대로 이루셨다. 메시야가 처녀의 몸에서 나실 거라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 될 것이라고 하는 이사야서 7장 14절의 말씀이, 어김없이 정확하게, 글자 한 자도 어긋남이 없이 1세기에 마리아의 몸을 통해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말씀을 통해 예고하신 말씀을, 또 말씀을 통해, 말씀의 능력을 통해 직접 이루시는 분이시다. 도저히, 도무지 있을 것같지 않은 일, 상식적, 객관적, 합리적, 과학적으로 생각해서 도무지 불가능한 일들, 그런 일들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태초에 천지를 만드신 것도, 처녀의 몸에서 예수가 태어나신 일도, 그 모든 것들이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일들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루셨다. 말씀을 통해 예언하셨고, 또 말씀을 통해 이루셨다. 도저히 있을 법하지 않은 일들이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말씀의 능력이다. 우리의 생각과 사고, 그리고 상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이시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오늘도 이 하루도 말씀이 이루어지길 고대한다. 선지자로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실 것을 믿는다.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져나갈 것을 믿는다. 내 마음속에도, 내 생각에도, 내가 관계하는 그 모든 곳에도, 임마누엘 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해지기를 기도한다. 그 기도로 아침을 여는 목욜의 맑고도 포근한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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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을 크게 열라 |
 오직 은혜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