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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그리고 치욕
죄를 지으면 즐거움이 있다. 짜릿한 즐거움, 찰나적인 쾌감이 있다. 그래서 죄를 짓는다. 끊지 못한다. 누군가 말했었다. 맛없는 음식과 매력없는 이성에 유혹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언제나 그렇다. 맛있는 것때문에 넘어가고, 매력있는 것때문에 유혹받는다. 그래서 죄를 짓는다. 찰나적인 기쁨, 순간적인 쾌락때문에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고 만다. 나 또한 그랬다, 그런 경험이 많다. 나라고 결코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은 그때마다 나에게 수치을 알게 하셨다. 수치를 당하며 치욕을 맛보게 하셨다. 그래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셨다. 그래서 이젠 안다. 죄는 수치스런 것이라고, 죄에는 치욕이 따르는 것이라고, 죄는 정말 부끄럽고 넘사스런 것이라고.. 그래서 죄를 지으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말이다. 오늘 예레미야 17장 12-18절을 보며, 수치 그리고 치욕을 묵상한다. 하나님 없는 삶은 수치의 삶이다. 치욕을 당하는 삶이다. 지금 당장은 편안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언제 어디서 생각도 않았던 수치와 치욕을 당할지 모른다. 그래서 무섭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이다. 그것이 무서운 것을 아는 사람, 그 수치가 치욕스런 것임을 아는 사람, 그래서 죄짓는 것을 무서워 떠는 사람, 떨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죄는 수치라는 것, 죄를 지으면 치욕을 당한다는 말씀을 새긴다. 오늘도, 이 하루도,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고개를 못드는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죄를 끊고 죄에서, 죄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또 아버지를 부른다. 예수님의 이름앞에 내 이름자 석 자를 올려드리며, 오늘 하루의 문을 힘차게 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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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덩이 앞에서 |
 사방이 막혀있고 하늘만 뚫려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