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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의 옷
출 28:1~14 말씀을 묵상하며, 제게 이렇게 아름답고 영화로운 옷을 입혀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비록 아론의 옷 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스스로 거룩한 옷을 지어 입을 수 없는 제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죄인인 제게, 얼마나 거룩한 옷을 입혀 주셨는지를...저는 압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모세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이 아론의 옷을 지었듯이, 저에게도 지도자와 지체들을 통해거룩한 옷을 지어 주시는데, 왜 나는 지체들에게, 스스로 지어 입지 못한다고 탓을 하는지... 그리고 잠시 후에 만날 지체에게, 어떤 옷을 지어줘야할지 묵상합니다. 불평 잘하고 깐깐한 지체에게, 지금 널부러져 있는 지체에게, 고난이 너무 커서 도망가고 싶어하는 지체에게, 뿌리 깊은 악을 끊지 못하는 지체에게, 어떤 옷을 지어줘야할지 묵상합니다. 누군가 지어줘야 하는, 거룩한 제사장의 옷. 모든 옷은 다 낡고 해어지지만, 영원히 낡지 않는 제사장의 옷을 묵상합니다. 그래서 저도, 지금까지 옷을 지어준 지도자와 지체들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옷을 지을 지혜를 구합니다. 십자가 지심으로 입으신, 예수님의 옷을 묵상합니다. 형과 형의 아들들에게, 거룩한 옷을 지어 입히라는 명령을 받는 모세의 마음을 묵상합니다. 제사장의 견대에 달렸던 호마노 보석에,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던 것 처럼.. 공동체와 제 이름도, 우리 주님의 어깨에 새겨져 있을 것임을 묵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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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생도 없고 거룩한 노력도 없는 회개 |
 등불을 간검하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