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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엔 민감하고 죄엔 둔감한 마귀의 자녀
아침에.. 손가락에 끼고 있던 금반지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날.....몸이 피곤해서인지... 손가락에 반지까지 거추장 스럽게 느껴져서..그것을 뺀 기억이 났는데 도무지 어디 있는지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출근 전 아침 내내 반지를 찾다... 겨우겨우..출근을 해서 보니... 회사 책상 위 필통에 들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반지를 찾지 않았다면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놀라...아무것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말일이 급여일인 우리 회사는... 오늘 ...아무도 일찍 칼 퇴근을 하지 않았습니다. 회사 자금 사정이 어쩌고 하면서..급여에 귀추를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실제 6시가 될때까지...급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지체가..다....인터넷 뱅킹을 해 놓고...기다리고 있었고 6시 30분쯤..누군가 들어 왔다를 외치자... 모두가...안도의 한숨을 쉬며... 각자..갈길을 갔습니다. 물론 그 대열에 나도 참여 되어 있었습니다. 물질에..대해서는 이다지 민감하고 놀라면서 내 죄에 대해선 둔감한 나는 정말...마귀의 자녀인가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목자님과 잠시 대화를 나누며 목자님이...네 죄에 대해서도 그렇게 민감해 보라며 핀잔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너는 누구의 자녀냐" 라는 질문에 마귀라는 대답이 절로 나왔습니다. 출근 길에는 한돈짜리....반지.....그 돈십만원에 쩔쩔 매며... 감정을....낭비하고.. 퇴근 길에는..급여에 마음을 빼앗겨... 믿는 자로 초연한 모습을 보이지도 못했던 나의 한심함을 고백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 자요 진니라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가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 아비가 되었음이라... 말씀처럼....제가...얼마나..물질에 욕심을 내며... 이 욕심에 죄가 잉태 되고.....죄로 인해...노예가 되었는지 깨닫습니다. 말로는....회사에서 짤려도....좋다.. 하지만 여전히 설마....하는 마음에 ....속은 담대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 내 행실로 드러났습니다. 단..몇분을 참지 못해......물질에 마음을 빼앗기고...담대하지 못하는 나는 물질에는 민감하며...죄에는 둔감한 마귀의 자녀가 맞습니다. 말씀에 몰입하기 보단... 한참을...연말정산..금액이나 계산하며.....열심을 내는 나의 악을 공동체에서..망했어도....그리고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기뻐하는 지체들이... 오늘은 진심으로 대단하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오늘 나의 악을 회개하며 그래도 나를 선택하시고 찾아와 주시고 양육해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부디...물질을 내려 놓고...담대하며 죄에는 민감한 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들교회 묵상 나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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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지 아는 것은.. |
 말씀이 들린다는 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