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최윤정 ㆍ작성일 2009-02-09 (월)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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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2009-02-10 03:20	샬롬... 한국도 아니고 먼 칠레까지 오실려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어요 그러나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칠레 사람들이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한국처럼 사람을 죽이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국보다 못 살다보니 훔치는 작은 일들이 종종 있답니다 그러나 사람은 절대로 다치지 않게 하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친철합니다 / 한국사람보다 더... 안토파가스타엔 한인 교회가 없습니다 한인교회는 산티아고에 4개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대부분 교민들이 산티아고에 있는 관계로... 지방에 계시는 분은 아주 소수이고요 남편의 일처럼 회사관계로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포스코 안가모스현장이라면 석탄화력발전소 건립하는 곳이겠군요. 작년에 그 일로 저희 교회에 예배드리려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아마 몇번 주일날 오셨죠. 협력업체 직원이라고 기억하는데 / 공사 때문에 현지 조사차 오셔서 주일날 예배만 드리고 가셨습니다 그때 이런 일이 있을 것 같으면 자세히 알아둘 것 그랬습니다 그분이 저희 교회방문했을 때 남긴 카드가 있는데 전화번화가 없네요 아마 한국이 아니라서 이름만 올려주셨네요. 그분은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비행기로 현장에 가서 조사하고 그리고 아마 한국에 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티아고에서 너무 먼 거리라 무역업을 하는 사람이니고는 거의 안토파가스타에 가는 분은 없습니다 제 생각으로 안토파가스타엔 외국인학교가 없고 현지인 학교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외국인 학교가 산티아고에도 몇개 없거든요. 제일 좋은 학교는 모두 영어로 수업을 하고요 그보다 더 낮은 학교들도 대부분 영어를 가르치고 / 스페인어는 기본으로 합니다 아이들을 보니까 - 초등학생 경우 1년만 지나도 아주 유창하게 스페인어를 하고요 보통 중간보다 조금 위에 있는 학교 같은 경우 / 영어도 곧잘 합니다. 그러나 지방은 산티아고보다 더 열악할 것입니다 한국도 서울과 지방 도시와 많이 다르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 교육이라면 칠레에서 산티아고가 가장 좋습니다.... 가족이 함께 모두 나와서 생활하면 좋을 것입니다 워낙 멀어서 함께 오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죠. 이것은 두분이 잘 판단하셔서 결정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또 산티아고에 계시는 상사직원들을 보면 부부가 같이 들어와 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아이들은 학국이나 미국에서 생활하고.... 그러나 지방에 계신 분들은 아직 부부가 들어온 경우 못 보았고요 포스코처럼 현장 일이 아니면 대부분 상사직원들이 산티아고에 머물고 있습니다 저희교회에 출석하는 포스코 협력업체 직원인 한 형제가 있는데 / 그 형제는 산티아고에서 가까운 곳에 작업장이 있어서 산티아고에서 생활하고 있고요 / 현재 결혼식 때문에 한국에 나가 있어서 여쭈어불 수가 없네요 2월말에 들어오는데 그때 안가모스 현장에 대해서 아는 것이 있으면 여쭈어보겠습니다 그러나 포스코 직원이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이라...... 자세히 알고 있는지는 자신있게 대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3년 정도 생활하려고 가족이 모두 오려면 경비도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또 이사 짐들을 보내오려면 약 1달 보름에서 2달 정도 걸리고요 (4식구 비행기표만 해도 천만원이 들 것이고 / 짐 보내오는데 300만원 정도 들고요/ 짐이 많으면 더 들어요) 단지 아이들에게 언어교육을 시켜드리고 싶으면 부인과 아이들이 산티아고에서 생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원룸 같은 곳을 얻으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요 한달에 가스비 /전기세 모두 포함해서 약 30만 페소(한국돈으로 60만원 정도) 합니다 대신 아이들의 사교육비가 이곳에서는 전혀 들지 않으니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정도 남편이 산티아고로 와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제 생각입니다 한살 더 어렸을 때 언어를 익히면 아이들에게 자시감을 심어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이것도 모든 것을 다 남편과 상의하시고 / 경비도 다 따져보아서 판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알아보고요 안토파가스타와 안가모스 현장의 거리 / 출퇴근이 가능한지? 이런 부분들까지 세밀하게 챙기셔서 결정하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장과 안토파가스타 / 그보다 거리나 생활면으로 나은데가 있는지 물어오셨는데 지방 도시들은 거의 대부분 거기서 거기입니다 한국의 지방의 작은 시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큰 시 말고 / 작은 시 - 예를 들어 문경시 / 사천시 .... 이런 정도... 그러나 또 사는 집의 형태는 유럽식이라 뭐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네요 좋은 부분도 있고 / 안 좋은 부분도 있고... 유럽형에 익숙한 분들은 편안하고 조용할 것이고 한국의 서울 도시에 익숙한 분들은 영 시골 같은 분위기일 것이고.... 그러나 그것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 와서 적응하면 다 살면한다는 것입니다 단지 산티아고보다 위쪽에 있어서 날씨가 조금 더 덥고요 칠레 위쪽은 나무가 많이 없고 / 사막 지역이 많답니다. 산티아고가 중간이고요 / 남쪽으로 내려가면 또 나무들이 많고요. 대신 겨울에는 한국만큼 춥지 않습니다 / 영하로 내려가는 것이 거의 없어요. 안토파가스타는 항구도시라 알고 있습니다 아마 제 추측으로 울진원자력이 울진 외곽에 있는 것처럼 안토파가스타 외곽에 현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토파가스타에서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 주변에 안토파가스타 보다 큰 도시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한번 가보았으면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는데 아쉽네요. 그곳에 가본 성도들에게 다시한번 그곳에 대해 여쭈어보고 새로운 것이 있으면 댓글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토파가스타에 대해서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