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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지역 선교사 안전” (7월7일/ 기독신문)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우루무치에서 7월 5일 반정부시위가 일어나 14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했다. 총회세계선교회는 사건 발생 직후 현지에 파송한 선교사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중국 최서단에 위치해 실크로드 지역과 인접한 곳으로, 총회세계선교회(GMS) 소속 선교사 5가정을 비롯해 서구권 선교사들도 많이 사역하고 있다. GMS 김정한 국장은 “신장위구르지역은 그동안 소수민족갈등 문제로 분쟁이 계속 있었다”며 “중국 정부의 보안강화로 파송한 선교사들의 안전만 확인했을 뿐, 사태의 발생원인과 전개상황은 아직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가 선교에 미칠 영향은 일단 부정적이다.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실크로드와 중동의 무슬림 선교를 위한 요충지여서 그동안 많은 선교사들이 위구르족 선교에 나서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보안검색이 강화돼 위구르족과 만남 자체가 힘들어져 선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제는 향후 상황이다. 사회·정치적 측면은 중국 정부가 티벳 독립문제에서 보였던 강경책을 이번 신장위구르자치구에도 똑같이 적용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GMS를 비롯해 국내 선교기관들은 갈등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어떻게 선교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이 지역과 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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