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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을 보내며....
샬롬... 2008년 1월 22일에 칠레에 도착했는데 벌써 12월 26일이네요. 거의 일년이라는 세월을 처음 밟아본 칠레에서 보냈답니다. 처음엔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낮선 곳이었는데 이제는 일년을 살다보니 이곳이 정든 곳이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낮설지 않고 익숙한 것들이 되었고 밖에 나가도 외국이라는 곳보다는 내가 살고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답니다. 모두 다 소망교회 식구들이 부족한 저에게 힘에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부교역자로 있다가 처음 담임목사가 되어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뒤돌아 보면 / 참 부족하고 / 더 잘할걸... 후회도 해 봅니다. 일년 동안 성도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한국교회 성도들의 문제나 / 이민교회 성도들의 문제가 똑같고 어디에나 문제는 있다는 것을 보면서 담임목회자가 되는 것이 이런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았습니다. 성도들이 잘되면 제가 기쁘고 / 어려우면 안타깝고..... 2008년 참 어려움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2009년도에는 교회나 성도들의 모든 가정과 사업이 평안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어렵다고 하는데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니 더 큰 희망과 소망을 갖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에 심방을 다녀와서 제 방에 내려와 성경 스바냐서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스바냐서를 통해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마라 /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낙심하지 마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 능력의 하나님께서 너를 구해 주실 것이다 주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 너는 주의 사랑 안에서 편히 쉴 것이다. 너를 보시고 노래하며 즐거워하실 것이다 너에게 안겨 주려 했던 슬픔을 거두어들이겠다 그래서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겠다"(습 3: 16-18) 제가 이 말씀을 보고 / 결심했습니다. 2009년도에는 이 말씀 붙들고 기도하고 목회하겠다고.... 또한 우리 성도들의 가정과 사업 가운데 있는 모든 문제들도 곧 회복될 것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너에게 안겨 주려 했던 슬픔을 거두어들이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09년 한해 기도하는 교회 / 기도하는 성도로 삶시다. 기도하는 교회와 기도하는 가정과 사업장은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절대로 쇠퇴하지 않고 번성할 것입니다. 요즘 연말이라 바쁘고 피곤해서 기도하는 성도가 줄어든 것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이럴 때 더 기도해야 하는데 2009년도 복을 달라고 / 함께 해 달라고 더 기도로 준비해야 하는데.... 다들 피곤하고 바쁘다고 기도의 자리를 더 멀리하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바쁠수록 더 기도하고 / 힘들수록 더 기도하고 / 새해를 앞두고 더 기도해야 되는거.... 바쁘다고 더 일에 매달리는 사람은 자기의 복밖에 받을 수 없고 힘들다고 쉬는 사람은 육체의 쉼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쁠수록 더 기도하는 사람은? 내가 일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다 해주시고요 힘들어도 기도에 자리에 서는 사람은? 영으로 육을 이기는 힘을 주신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2009년을 기도의 해로 보내어 모두가 복을 받아 하나님을 자랑하고 간증하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결단하십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기도를 못해도 / 기도가 안 나와도 기도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그래서 스바냐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다 누리기를 바랍니다. 일년 동안 참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 때문에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이 기쁨과 감사가 2009년도에도 계속되리라는 생각을 하면 2009년도 사역이 더 즐거워지고 기대가 됩니다. 제가 기도를 쉬지 않는한 하나님은 계속 소망교회에 복을 주시고 우리 성도들을 축복해 주실 것을 믿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고난도 있겠지만 / 그 고난까지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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