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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도망간 양(羊)
제멋대로 도망간 양(羊) Seek a sheep which is Gone Astray - 잃어버린 양 찾기(마18:13) “Gone Astray- 헤매는” ‘잃어버렸다’는 것은 주인이 관리 잘못하여 놓쳤다는 책임이 있는 반면 ‘헤맨다’는 것은 미련한 양이 제멋대로 돌아다닌 원인이 있다는 말이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의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잃게 된 원인이 제멋대로 헤매는 양에게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6) 이렇게 해서 신약의 ‘잃어버린 양’ 이야기는 구약과 연결되는 것이었다. 이것을 좀 더 실감나게 표현하면 이렇게 된다. ‘우리는 다 양이라는 짐승같이 미련하여 길을 잃고 헤매며 제 멋대로 놀아났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예수님에게 지우셨도다.’ 그랬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제 멋대로 도망간 것이었다. 그것은 예수님을 알지 못해서, 예수님의 말씀이 싫어서, 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내가 가고 싶은 대로 가고,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던 내 이야기였다. 하나님은 ‘저 가고 싶은 대로 도망갔던 놈’이니 책망하고 벌주면 될 일을 그 ‘죽일 놈’ 살리려고 예수님을 보내셨던 것이다. 그 은혜로 오늘을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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