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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화요일 표정
샬롬... 이젠 여진도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작은 여진이 어제는 몇 차례 있었는데 오늘도 그것도 없는 것 같네요. 오늘 한국 뉴스에서 산티아고에 파견된 기자들이 보낸 기사가 나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산티아고라고 하면서 영상은 콘셉시온에서 일어난 것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한국 사람들이 보면 산티아고가 무슨 난리가 난 것으로 오해할 것 같네요... 그런 거짓된 기사는 내 보내지 않았으면 하네요 한국에 계신 가족들이 그 영상을 보면서 놀래서 안부 묻는 전화가 얼마나 많이 오는지.... 오늘은 점심을 먹고 로사길에 나갔답니다. 구 시내 중심가이죠. 거기엔 한국의 명동과 같은 거리가 있어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길이랍니다. 모든 가게들이 문을 열었고 / 거리에 사람들이 지진 전과 같이 많았습니다. 거리의 모습도 예전과 같은 명랑한 모습이었구요 가게의 손님들도 하나 둘씩 들어와 물건을 사고.... 모두 평온한 모습이었습니다. 거리에 차들도 많이 다니고 / 버스도 다니고.... 지하철도 운영이 되고(1호선) 공항도 부분적으로 착륙이 허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콘셉시온도 군인들의 통제하에 질서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고 텔레비전에 주민들에게 나누어줄 식량을 실은 트럭의모습도 비취는 것을 보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 오늘 산티아고 시장(도매/소매시장)이 모여 있는 것에서 강도가 들었습니다. 어제는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미니 슈퍼에 / 오늘은 몇 가게에.... 모든 관심이 콘셉시온에 가 있는 틈을 타서 물건과 돈을 빼앗으려는 강도들의 범행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 때문에 / 모든 가게들이 빨리 문을 닫고 귀가했구요 있지도 않은 흉흉한 소문들이 퍼져나가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 소문들이 너무 과장된 소문들이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으로 빨리 들어왔는데 / 단지 가게에 든 강도에 불과했습니다. 때때로 강도는 있는데 / 콘셉시온의 약탈등이 보도되면서 산티아고에 살고 있는 한인들과 상인들이 민감해 있는 것 같습니다. 별 이상이 없어 아내의 병원 진료 예약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모든 것들이 평온했습니다. 지금이 새벽 1시 22분인데 / 너무 고요하구요 / 조용합니다. 모두들 잠들어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나쁜 도둑들은 이런 시간을 이용해서 물건을 훔치겠죠? 그러나 한국에도 이런 도둑들이 있다는 것 다 아시죠? 이제 잠을 자야겠습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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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후 일주일이 되네요... |
 산티아고의 월요일 표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