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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칠레에도 사랑을”(기독신문 기사 내용)
리히터 8.8의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칠레에 기독교계가 보내는 사랑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단장:조현삼 목사)은 3월 1일 칠레에 긴급구호팀을 파견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브라질 상파울로를 통해 칠레에 입국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콘셉시온, 딸까, 꼰스띠뚜시온 지역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구호키트는 쌀, 밀가루, 국수, 소금, 분유, 우유 등의 식량과 샴푸, 치약, 칫솔, 비누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호물품을 받은 이재민들은 박수까지 치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무국장 이석진 목사는 “해일로 인해 산까지 올라와 있는 배를 4척이나 봤다”면서 지진과 해일이 일어나던 당시의 끔찍함을 전하고 “큰 상점마다 강도가 들어 지진 피해를 입은 사람이나 입지 않은 사람이나 먹을 것이 없어 고생”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재민들이 높은 산 곳곳에 몇 가정씩 모여 있어 구호팀은 트럭을 이용해 산길을 올라가며 구호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또한 현지 목회자들과 기독교대책협의회를 진행하면서 교회를 통한 물품전달에 힘을 쏟는 중이다. 월드비전(회장:박종삼) 역시 월드비전 칠레 긴급구호팀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를 조사하고 구호활동에 들어갔다. 초기 긴급구호로 5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월드비전 칠레, 국제긴급구호팀, 월드비전 지역사무소와 함께 신속한 연락을 취하며 현지 상황을 계속 검토 중이다.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도 칠레 긴급구호팀 1진을 급파하고 의료진도 추가 파견하며 구호활동에 열심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금운동을 하고 있으며 탤런트 변정수 씨가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칠레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연예인들의 선행도 줄을 잇고 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칠레의 피해는 아이티 지진 피해보다 적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자연재해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에게 ‘적은 피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하고 “지진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직도 여진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칠레 이재민들을 위해 후원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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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니-임ㅡㅡㅡㅡ |
 오늘 칠레에 새로운 지도자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