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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인생수업'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다. " 어느 금요일 오후, 나는 차를 몰고 시 외곽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목적지에 거의 가까이 올 무렵 앞차의 사고로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있어 나도 급히 비상 등을 켜고 멈추었다. 그런데 백미러를 통해서 보니 뒤에서 오는 트럭한대가 여전히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미 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순간적으로 죽음이 생각났다. 정말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순간 나는 핸들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숨을 내쉬면서 죽음 앞에 내 몸을 맡겼다. 뒤이어 엄청난 충격이 느껴졌다. 얼마 후, 사방이 고요해지고 나는 눈을 떴다. 차는 다 망가졌지만 기적적으로 나는 무사했다. 경찰관은 말하기를 '온 몸에 힘을 뺀 것이 당신을 살렸다'고 말해 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를 떠나면서 나는 이제까지 손을 움켜쥐고 살았으나 손에 힘을 빼었을 때 진정 평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귀중한 사실을 배웠다." 인생을 어떻게 살까? 지금보다 보람된 인생을 살수는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한다.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말 중에 '하프 타임(Half Time)이라는 말이 있다. 운동경기에서 하프 타임이라는 말이 있는데 중간 짧은 휴식 이후에 오는 후반전이 바로 하프타임이다. 그런데 경기는 대부분 전반보다 후반전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에 전반전을 잘못했다고 해도 후반전에 잘하면 되기에 염려할 것은 없는 것이다. 요즘 일어나는 하프타임 운동은 인생의 후반전을 어떻게 보람 있게 살 것인가 고민하는 좋은 운동이다. 그렇다면 인생이 하프타임이 언제일까?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이미 80세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기에 아마도 40세 전후가 아니겠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하프타임 운동을 하는 분들은 '하프타임이 꼭 나이로 계산 할 것은 아니지만 굳이 나이로 선을 그어보라면 30세 정도가 적당하다'는 말을 한다. 왜 그럴까? 일반적으로 남자나 여자나 30세 정도가 되면 학업을 끝내고 사회나 가정에서 새롭게 인생을 시작 할 나이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태까지는 배우는 과정에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배운 것을 토대로 새로운 자신의 인생을 펼쳐갈 나이이기 때문이다. 70년대 링의 제왕 조지 포먼이라는 선수는 불우한 청소년들의 시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링에 복귀한 나이는 40세였다. '파우스트'로 유명한 독일의 문호 괴테가 이 작품을 쓴 나이가 무려 80세였다고 역사는 말한다. '007시리즈로 유명한 '이안 플레밍'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나이는 43세였다고 한다. 역시 '뿌리'라는 소설의 작가 알렉스 헤일리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 나이가 43세 였다. 그런가하면 톨스토이는 구도자적인 삶을 살고자 집을 나간 것이 80세였다고 한다. 작년에 타계한 피터 드러커는 95세가 되었을 때에 ' 나는 이제 새로운 학문의 영역에 도전할 마음이 준비되어 있다'라고 말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 우는 피터 드러커는 말하기를 '일반적으로 경영자들이 45세 중심으로 최고 전성기를 맞는데 이때는 사람들이 더 배우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말한 인생수업에서처럼 사람이 정상에 오를수록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더 배우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발전이 있고 인생이 부러지지 않는 것이다. 식물들도 가을이 되면 다 열매를 맺어 익어간다. 사람이 후반전으로 갈수록 성품과 인격과 그로인한 행위가 영글어가야 한다. 마치 석양의 노을이 아름다운 것처럼! 30대부터 이미 인생의 후반전이 시작된다. 주님 안에서 날마다 겸손해져서 인생수업을 더해 나가야 자기발전과 복된 미래를 보장받게되고 타인에게도 본을 보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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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Raise Me Up |
 온 맘 다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