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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까?
연일 불볕더위로 인해 전국은 개점휴업상태로 본격적인 휴가철로 들어섰다. 전국의 산과 계곡 그리고 해수욕장은 넘치는 인파로 인해 북새통이다. 서민들이 강원도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막혀 짜증스러움에 연신 부채질을 하고 있을 때 부자들은 시원한 밀짚모자를 쓰고 꽃무늬 셔츠에 하얀 면바지를 입고 해외휴양지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훌쩍 떠났다. 환상처럼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하얀 모래밭, 끝없이 펼쳐진 새파란 바다 그리고 시원한 야자수 그늘 밑의 긴 의자에 누워 달콤한 파인애플 주스를 머금고 있노라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이다. 우리가 이 땅을 떠나 영원한 삶을 예비한 천국은 어떤 곳일까? 우리가 아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려내도 그보다 몇 천배 아름답고 즐거운 곳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꿈에서 깨듯이 그곳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까.... 성실하게 교회에 다니는 크리스천 중에서 몇%만이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고 있을까?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이 땅을 떠나는 순간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불평 없이, 주일이면 성실하게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를 아깝지 않게 드려왔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진리일 테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천국의 조건이 단지 예수를 믿고 주일성수하는 조건에 그치지 않고 더 까다롭고 어렵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자가 얼마나 될까?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 행위는 천국의 필요충분조건이 아니라 단지 필요조건일 뿐이다. 예수를 믿지 않고 천국에 들어갈 다른 통로는 없겠지만 예수를 믿는 것 하나만으로 천국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사실 이러한 언급은 설교시간에 별로 들어보는 말이 아니다. 아마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이라서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듣기 싫더라도 진실을 아는 것이 천국 문 앞에서 당황하고 실망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자비하심으로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들어갈 것을 생각하겠지만 성경은 우리의 확신을 여지없이 깨뜨린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을 다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말한다. 분명하건데 우리가 생각하는 숫자보다도 현저하게 적은 사람들만이 천국 문을 열고 들어갈 것은 분명하다.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더라도 성경에는 천국의 자격요건을 명확하고 반복적으로 분명하게 제시해 놓고 있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종교엘리트층이었다. 그들은 철저하게 신앙적이고 도덕적인 행위를 지키기로 유명하였다. 파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먹으려고 집에서 재배하는 약초까지 십일조를 드리고,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며, 하루에 3번 이상 정해놓고 기도하였으며, 안식일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 외에도 360가지가 넘는 율법을 철저하게 지켰다. 그들은 철저하고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자신의 의로 삼았지만 그 의를 넘지 서하면 천국의 자격이 없다고 예수님은 말하셨다. 예수님이 말하시는 의는 하나님의 의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온전한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을 닮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이 단지 몇 가지 신앙행위로 천국의 자격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뜻대로 행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셨다. 하나님을 뜻을 아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성경의 내용 자체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성경전체를 관통하는 통찰력과 성령님과의 깊은 친교를 통해 깨닫게 된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관심도 없이 단지 희생적인 신앙행위로 대신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에 관심조차 없는데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이랴? 막 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예수님 당시의 어린아이들은 지금처럼 귀중히 여김을 받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성품을 갖지 못한다면 천국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셨다. 그 성품은 어른들의 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순종하고 들은 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그 부르심에 순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가?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랍비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야 천국의 자격을 갖게 됨을 말씀하셨지만 그는 성령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다.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의 증거는 바람이 제멋대로 부는 것처럼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인생을 이끄시는 삶을 말한다. 또한 성령이 오랜 거주함으로 생긴 성품은 사랑과 기쁨, 평안, 오래 참음, 친절, 선함, 신실, 온유, 절제 등과 같은 의로운 열매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성령 충만이 통성 기도할 때의 일시적인 감정의 격앙으로 오해하고 있을 때가 많으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기도응답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을 뿐이니 안타깝다.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하며 세상적이고 육체를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영원한 삶을 바라는 인생을 살게 된다. 성경은 이처럼 천국의 자격이 단지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주일 성수하며 십일조를 드리는 신앙행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얼마나 가슴을 치고 안타깝게 여기고 있는가. 설교 단상에서 듣지 못했다 하더라도 천국의 자격요건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이미 우리에게 성경으로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다행스럽게도 예수님은 완벽한 의인만이 천국의 자격을 얻게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부족하더라도 애쓰고 노력한다면 자비가 풍성하신 예수님께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실 것이다. 그렇지만 애쓰지 않고 관심조차 없다면 그런 긍휼하심을 기대조차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영원한 삶을 위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수님이 명령하신 제자의 삶으로 돌이켜야 할 때다. (퍼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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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성경 이야기 |
 주여!^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