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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자리 성공이 안 되려면
야곱은 야곱이 아니라 형 에서가 되고 싶었다. 남의 떡이 커 보였다. 아내도 레아가 아니라 라헬이 갖고 싶었다. 자식도 다른 아들보다 요셉이 좋았다. 이게 비극의 싹이었다. 많은 사람은 내 것보다 남의 것이 좋아 보인다. 그래서 성공이란 두 글자에 더 목을 맨다. 빨리빨리 가고 싶다. 이렇게 성공은 이미 남보다 앞서고 싶은 욕심에서 출발한다. 물론 일찍 성공한 사람이 부럽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 아무리 성공한 인생이라고 큰소리치는 사람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느 한 영역에서 승리했을 뿐이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음악으로는 성공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을 성공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하다. 남들이 성공했다고 했지만, 반쪽자리이다. 균형 잡힌 성공자는 별로 없다. 진짜 성공을 하고 싶은가? 그러면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1. 진짜 성공은 방향이다. 우리사회는 빠른 사람이 최고다. 그래서 오죽하면 ‘빨리빨리’문화가 IT강국을 만들었다고 자랑한다. 그러나 어디로 달리는지도 모르고 총알 탄 사나이가 되면 무엇 하나. 어디를 향해 왜 달리는지를 먼저 알아야한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먼저다. 요즘 한국사회에 ‘자살’이 도미노처럼 번졌다. 최진실이라는 연예인 스타와 노 전대통령의 자살은 사회 전체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모두 사회적으로는 소위 성공했다고 부러워할만한 분들이었다. 그들의 나이도 아직 젊다. 분명 남들보다 빨리 달려왔다. 그들을 부러워 한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달려도 소용이 없다. 어디를 바라보고 달리느냐가 중요하다. 바울도 말했다. 방향도 모른 채 달리는 운동선수가 없듯이(행9:26) 자신도 오직 한곳만 바라보고 달렸다고 고백한다. 그 목표를 위해 자기 몸을 스스로 쳐서 복종시키며 달린 인생이었다. 출세하고 싶은가? 빨리 달릴 생각하지 말고, 먼저 어디로 달릴지 방향을 정해라. 그리고 오직 그 방향만 보고 힘껏 달려라. 결승점에 예수님이 기다리신다. 2. 진짜 성공은 가치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면서도 분명한 것은 아직도 보이지 않는 사회적 편견이 있다. 직장도 차별이 있다. 그래서 평소에 정치가라면 핏대를 올리며 냉소를 퍼붓고, 욕하던 사람도 이런저런 이유로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 한다. 현실이다. 세상이 높이 평가하는 성공은 질이 아니라 양이다. 하여튼 남들이 높은 자리라고 하는 자리가 성공이다. 그 자리에서 어떻게 어떤 일을 했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다. 교회 목회의 성공도 일단 성도가 많으면 성공한 목회자다. 누군가가 말했다. 우리나라에 100년 넘는 전통음식점이 없는 이유 중 하나가 식당으로 돈 번 사람 대부분 자식에게 이 직업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한단다. 고생은 당대(當代)로 족하다고 한다. 자신의 직업에 대하여 자부심이 없다. 물론 요즘 직업도 직종도 다양해서 다르기는 하지만, 성공에 대한 관점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진짜 성공은 돈이 많은 것도, 권력, 명예가 앞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대한 의미(meaning)와 가치(validity)와 자부심(pride)이 먼저다. 쉽게 말하면 왜 일하는지,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 일인지를 알아야한다. 3. 진짜 성공은 나눔이다. 성경에 보면 착한 사마리아인이 등장한다. 길가에서 강도에게 뻑치기 당해 거반 죽게 된 유대인을 구해준 사람 이야기이다. 평소에 “우리가 남이가?” 하며 우리, 우리를 강조하던 동족 유대인은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들어 못 본체 했다. 그러나 그들이 개 취급하고 상대도 않던 사마리아인은 달랐다. 그를 구해주되 끝까지 책임을 졌다. 사마리아인이 착한 사람이라는 평범한 도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이야기의 중심은 ‘누가 내 이웃인가?’가 아니라,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야 하는가?”를 예수님은 말씀하신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들의 대부분은 lotto처럼 꽝하고 갑자기 터진 것을 가지고 혼자 살지 않았다. 항상 이웃을 생각했다. 나눔은 몸에 배어 있어야한다. 처음부터 그렇게 습관이 들고 인격이 가꾸어져야 한다. 그래야 부자가 되어도, 높은 권력의 자리에 앉아도, 대학교수처럼 지식인이 되어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욕먹는 일이 자주 있다. 그들은 사회를 위해 엄청난 액수의 돈을 내 놓았다. 그래도 많은 국민이 탐탁지 않게 여기고, 존경받는 오너 회장들이 드물다. 그것은 많은 재벌들이 자신의 잘못이 탄로 난 다음에 그 댓가로 돈을 내놓기 때문이다. 물론 자발적으로 내 놓은 분들도 많다. 그러나 그런 분들은 크게 말없이, 소문도 없이 착한 일을 하기 때문에 세상이 잘 알지도 못할 뿐이다. 진짜 성공의 기본은 나눔에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진짜 성공은 기초가 있어야한다. 그래야 돈(money), 의미(meaning), 그리고 역할(mission)의 균형을 잡을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가 있다. ‘스타(성공)가 되고 싶냐?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하면서 명함을 뿌린다. 맞다. 성공하고 싶으면 청년의 뜰에서 먼저 만나자. (청년의 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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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가정을 위한 10 가지 비결 |
 주여!^_^ |
